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3

카라신(Characin)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카라신’은 Characiformes(카라크계열)에 속하는 민물어류의 총칭이야.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과, 2500종 이상이 알려져 있고, 계속해서 신종이 발견 중이야. 주로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강과 지류, 특히 아마존, 오리노코강, 콩고강 같은 곳에 분포해. 이 광활한 열대지역에서 수만 년에 걸쳐 다양하게 분화해 온 결과, 지금처럼 크기, 색, 습성이 제각각인 친구들이 한 가족 아래 모이게 된 거지.‘카라신’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charax에서 왔는데, 뜻은 ‘날카로운 이빨’이야. 일부 종들이 작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지. 사실상 테트라, 피라냐, 해짜카라신, 바람피쉬, 해트피쉬, 글래스피쉬 같은 것도 다 이 패밀리 안에 있어.관상어로는 20세기 초부.. 2025. 4. 23.
테트라(Tetra)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테트라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어종이 아니라, 남미와 아프리카의 강과 지류에 서식하는 자연산 소형 민물고기야. 과학적으로는 카라신과(Characidae)에 속해. 대표적인 서식지는 아마존강, 오리노코강, 니제르강 등으로, 식물이 무성한 흐름이 느린 강에서 주로 살아왔지.가장 유명한 네온 테트라는 1930년대 아마존 밀림에서 발견되어 유럽으로 수입되면서 관상어계의 스타로 급부상했어. 이후 카디널 테트라, 글로우라이트 테트라, 엠버 테트라, 블랙 테트라 등 다양한 종이 유통되면서 지금은 관상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클래식 어종이 되었지.2. 습성: 작고 빠르며, 늘 함께 다니는 인싸 중의 인싸테트라는 무리지어 움직이는 습성(군영성)이 강해. 혼자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 2025. 4. 23.
로치(Loach)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로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의 강과 호수에 서식하던 자연산 바닥생활 어종이야. 학문적으로는 다양한 과에 걸쳐 있지만, 대표적으로 코브리다이(Cobitidae, 미꾸리과)와 발토리다이(Balitoridae, 하사바람과) 등이 로치로 불려.대표적인 친구들로는:클라운 로치 (Chromobotia macracanthus)요요 로치 (Botia almorhae)쿠리 로치 (Pangio kuhlii)도조로치 (Misgurnus anguillicaudatus) 등이들은 오래전부터 탱크메이트로 유용한 바닥 청소부 역할로 알려지면서 수족관에서 사랑받아 왔지. 특히 동남아에서 수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수조계에 퍼지게 되었어.2. 습성:.. 2025. 4. 23.
바브(Barb)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바브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인공 어종이 아니고, 원래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유럽의 강과 호수에서 자생하던 자연산 어종이야. 과학적으로는 잉어과(Cyprinidae)에 속해, 금붕어나 잉어와도 먼 친척 관계지.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브 계열은 300종 이상이야.관상어로서 바브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건 20세기 초반,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 출신의 체리바브, 타이거바브 같은 인기 종들이 유럽과 북미 수족관에 퍼지면서부터야. 이후에는 개량종도 나오고, 교잡종도 등장하면서 지금은 소형 활어의 대표주자가 되었지.2. 습성: 활발, 빠름, 살짝 깐깐함바브는 에너지 넘치고 호기심 많은 친구야. 하루 종일 수조를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며, 바닥에서 중간.. 2025. 4. 22.
라미레지(Ramirezi)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미레지의 학명은 Mikrogeophagus ramirezi, 원산지는 남미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 인근의 오리노코 강 유역이야. 작고 온순하면서도 시클리드 특유의 지능과 행동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1940년대 독일의 관상어 유통업자 라미레즈(Ramirez)가 유럽에 소개했지.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서 이 물고기를 “Ramirezi”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처음엔 야생종 중심으로 유통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색감이 더 선명한 전기블루, 골든, 롱핀, 벌룬 라미레지 같은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었어. 이 친구들은 거의 디스커스의 귀염 버전 같은 느낌이지. 같은 시클리드인데도 이 정도로 조용하고 예쁜 건 진짜 흔치 않아.2. 습성: 조용하지만 교감력 만렙라미레지는 .. 2025. 4. 22.
베타(Betta) 1.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베타의 원조는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논과 웅덩이에 살던 작은 물고기야. 원래의 이름은 Betta splendens, 줄여서 ‘베타’. 태국에서는 ‘플라캇(Plakat)’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전통적으로 수컷 베타끼리 싸움을 붙이는 경기에 쓰였어. 맞아, 말 그대로 격투 어종이었던 셈이지.하지만 19세기 후반, 유럽에 소개되면서 “얘 좀 예쁜데?”라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후 지느러미와 색상 개량이 폭발적으로 진행되었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롱핀 베타, 하프문, 크라운테일, 플라캇 등은 모두 이런 품종 개량의 결과야. 그래서 지금의 베타는 원시적인 생존형보다는 화려한 쇼 모델 같은 존재가 되었지.2. 습성: 외로움을 즐기는 독립형 ..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