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게임 개발에서 그래픽 에셋은 게임의 분위기와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도구와 워크플로우가 준비되지 않으면 실제 구현까지 이어지기 어렵죠.
M5 아이패드 프로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능력과 직관적인 앱 생태계를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없이도 게임 리소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M5 아이패드 프로를 활용해 인디게임용 2D 그래픽 에셋을
기획부터 디자인, 출력까지 만드는 전체 작업 흐름을 소개합니다.
M5 아이패드 프로가 게임 에셋 디자인에 적합한 이유
- M5 칩의 뛰어난 GPU 성능으로 다층 레이어 작업도 무리 없이 처리
- Apple Pencil 2세대 지원으로 정밀한 드로잉과 터치 감도 확보
-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픽셀 단위 표현과 색상 보정에 유리
- Procreate, Affinity Designer, Vectornator 등 앱 호환성 우수
- iCloud, 파일 앱, 외장 SSD를 통한 원본 파일 관리 및 백업 용이
인디게임 그래픽 에셋에 적합한 앱
Procreate
- 손그림 스타일의 캐릭터, 배경, 아이콘 작업에 최적
- 브러시 커스터마이징 가능
- PNG, PSD, TIFF 포맷 저장 지원
Affinity Designer for iPad
- 벡터 기반으로 UI 요소, 아이콘, HUD 구성에 적합
- 레이어, 아트보드 기능 활용 가능
- SVG, EPS, PDF 출력 지원
Pixaki (픽셀 아트 전용)
- 픽셀 아트 기반의 레트로 스타일 게임에 최적
- 프레임 단위 애니메이션 지원
- 스프라이트 시트 구성 기능 내장
인디게임 에셋 제작 단계별 워크플로우
작업 기획
- 게임 장르에 맞는 그래픽 스타일 선정
예: 탑다운 RPG, 플랫포머, 퍼즐, 카드 게임 등 - 필요한 리소스 리스트 작성
예: 캐릭터(Idle/Walk), 타일셋, 버튼, UI 배경 등
캔버스 및 레이아웃 설정
- Procreate: 기본 해상도 1024×1024, 2048×2048 추천
- Affinity: 벡터 UI는 아트보드로 아이콘 단위 정리
- 픽셀 아트: 타일셋 16×16 / 캐릭터 32×32 등 비율 고정 필수
드로잉 및 색상 설계
- 레이어 구분: 라인 / 채색 / 그림자 / 배경 등
- 컬러 팔레트 고정으로 스타일 통일
- 투명 배경 설정 유지 (특히 PNG 내보내기용)
애니메이션 구성 (필요 시)
- Procreate의 프레임별 레이어 활용
- Pixaki에서는 타임라인을 통한 스프라이트 제작
- 출력 시 GIF / 스프라이트 시트 선택 가능
테스트 및 미리보기
- 타일셋 조립 → 그리드 격자 맞춤 확인
- HUD/버튼: 클릭 영역 확인을 위한 배치 테스트
- PNG 투명 영역 누락 여부 점검
파일 내보내기
- 포맷: PNG(투명), PSD(레이어 유지), SVG(벡터), JSON(애니 데이터 연동 시)
- 압축 폴더 구성: 캐릭터/배경/UI 등 폴더별 정리
- 외장 SSD 백업 및 개발툴(Godot, Unity, RPG Maker 등) 연동 테스트
작업 시 유용한 팁
- Procreate의 클리핑 마스크를 활용하면 그림자, 하이라이트 표현이 쉬워집니다.
- 레이어 이름을 일관되게 설정해두면 이후 애니메이션 처리나 수정 시 편리합니다.
- 벡터 기반 아이콘은 다양한 해상도에서 깨지지 않으므로 UI 요소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 에셋 제작 전, 사용하는 게임 엔진의 입력 규격을 먼저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일셋은 격자 정렬 기능을 활용해 정확한 배치 기준을 잡아야 오차 없이 이어집니다.
활용 가능한 게임 엔진 및 연계 예시
엔진 | 에셋 사용 방식 | 아이패드 내 연동 방식 |
---|---|---|
Unity | PNG, PSD, 스프라이트 시트 불러오기 | 파일 앱 / 클라우드 동기화 |
Godot | 타일맵, UI 에셋 PNG, JSON 애니메이션 | 외장 SSD 연동, 투명 PNG 저장 |
RPG Maker | 타일셋, 캐릭터 스프라이트 시트 | 픽셀 단위 제작 후 PC로 전송 |
마무리
M5 아이패드 프로는 인디게임 그래픽 에셋을 설계, 제작, 정리까지 전부 수행할 수 있는 완성형 작업 플랫폼입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캐릭터 드로잉, UI 구성, 타일맵 설계 등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만들어주죠.
게임 제작은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보이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지금 당장 손에 들고 있는 아이패드가, 당신만의 세계를 담은 게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