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의 바위 사이에서
멜라노크로미스는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 출신이야.
말라위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클리드 종들이 몰려 있는 생명의 바다 같은 곳인데, 그중에서도 멜라노크로미스는
바위 지대(Rocky Habitat)에 딱 맞춰서 진화했어.
- 좁은 틈새에서 은신하고
- 구석구석 다니면서 먹이 탐색하고
- 작은 영역을 미친 듯이 지키는 습성
이걸 수천 년 동안 다듬은 결과, “작지만 성격은 진짜 핵터프”한 물고기로 탄생한 거지.
멜라노크로미스 습성 – 수조계 깡다구 폭발, 그러나 매력 폭발
- 성격: 매우 강한 영역 본능. 자신의 공간 침범하면 즉시 공격한다.
- 사회성: 같은 종끼리는 심한 경쟁 구도 생긴다. 다른 시클리드와도 충돌 주의.
- 활동성: 수조를 끊임없이 순찰하며 지킨다.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음.
- 특징: 스트레스 받으면 색이 흐릿해지고, 반대로 상태 좋으면 색이 엄청 진하게 살아난다.
요약하면: “나대는 건 싫지만, 침범하면 죽어도 못 참는다.”
멜라노크로미스 키우는 방법 – 멜라노크로미스 맞춤형 세팅 필수
- 수온: 24~28도. 따뜻한 열대어 온도 유지.
- pH: 7.8~8.6. 알칼리성 강하게. (말라위 스타일 필수)
- 수조 크기: 최소 90cm 이상. 작은 수조에 여러 마리 넣으면 바로 난장판 된다.
- 수조 환경: 바위와 동굴로 가득 채워야 함. 숨을 데가 많아야 스트레스 줄어든다.
- 먹이: 스피룰리나 기반 채식성 사료가 좋음. 고단백 사료 과다 급여하면 내장병 걸릴 수 있다.
※ 꿀팁: 수조에 영역 분리할 수 있도록 바위 구조물 풍부하게 배치하고,
수조 전체를 “내가 구석 하나만 지킬 수 있다” 이런 구조로 만들어주자.
멜라노크로미스 번식 방법 – 쉽지만, 조심해야 한다
- 짝짓기: 수컷이 자신의 영역을 멋지게 꾸며서 암컷을 유혹한다.
- 산란: 입으로 알을 받아서 부화하는 입수정(口内孵化, mouthbrooder) 스타일.
- 부화: 암컷이 알을 입 안에 품고 3주 정도 지나서 치어를 토해낸다.
- 치어 키우기: 초기엔 인퓨소리아급 미세먹이, 이후 브라인 쉬림프 급여.
※ 주의: 암컷이 알 품고 있을 때 스트레스 받으면 알을 뱉거나 삼킬 수 있으니까,
이 시기엔 가능한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 유지 필수.
종류 – 작지만 성깔 있는 멜라노크로미스 패밀리
- Melanochromis auratus (오라투스 시클리드): 노란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 아름답지만 성격은 전설적이다.
- Melanochromis johannii (요하니 시클리드): 수컷은 푸른색+검은색 스트라이프, 암컷은 주황색. 색감 반전 매력.
- Melanochromis cyaneorhabdos (마엘라 시클리드, Maingano): 파란색과 검은색 줄무늬. 요하니보다 차분한 색감.
- Melanochromis chipokae: 가장 공격성 강한 멜라노크로미스 중 하나. 초보자에게는 비추.
※ 요약: 멜라노크로미스는 작아도 한 마리 한 마리 캐릭터성이 미쳤다.
마무리 – 멜라노크로미스는 작지만 세계관 최강자
멜라노크로미스는 수조계에서 크기는 작아도 존재감은 끝판왕, 색감은 예술, 성격은 터프하지만 끈끈한
이런 매력을 다 갖춘 진짜 “작은 거인” 같은 존재야.
단, 바위 세팅 빡세게 하고, 과밀사육 피하고, 성격 맞는 친구들과 세심하게 매칭해야 멜라노크로미스의 진짜 멋진 매력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