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먹는 하마는 옛말! 국내 제습기 – 성능·소음·전기요금까지 싹 까봤다!

국내 유통되는 제습기 종류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품질 평가 기준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습기는 9개 브랜드, 9종 제품이 주요 비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 LG전자
  • 위니아
  • 위닉스
  • 신일전자
  • 캐리어
  • 쿠쿠홈시스
  • 보아르
  • 씽크에어

이 제품들은 모두 15ℓ 초과 ~ 20ℓ 이하의 제습 성능(1일 제습량 기준)을 표시·광고하는 모델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제습기 시장을 대표합니다

제품별 주요 성능

  • 1일 제습량은 최소 12.2ℓ(씽크에어)에서 최대 21.1ℓ(캐리어)까지, 제품 간 최대 1.7배 차이가 있습니다.
  • 제습 효율, 소음, 에너지 소비량, 안전성 등에서도 차이가 있으며, 각 브랜드별로 다양한 용량과 부가기능을 갖춘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장 내 실제 종류

위 9개 제품은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모델이지만, 실제로는 각 브랜드별로 용량, 부가기능,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세부 모델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위닉스, LG전자, 캐리어 등은 10ℓ대부터 20ℓ 이상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유통되는 제습기 종류(모델 수)는 수십 종에 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습기 브랜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습기 브랜드는 위닉스, LG전자, 삼성전자, 그리고 캐리어 순으로 꼽힙니다.

  • 위닉스는 2023~2024년 기준 제습기 브랜드 추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성비와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LG전자는 휘센 브랜드로 강력한 제습 성능과 에너지 효율, 저소음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2위에 올랐고, 특히 스마트 기능과 다양한 활용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는 인버터 제습기 모델이 저소음과 에너지 효율에서 우수하며, 경제적인 전기요금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캐리어는 가격 대비 제습 성능과 부가기능이 우수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일, 위니아, 쿠쿠홈시스 등이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으나, 위 네 브랜드가 소비자 선호와 판매량 면에서 가장 두드러집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습기 제품으로는 다음 브랜드와 모델들이 대표적입니다

  • LG전자: DQ203PECA, DQ167PSC 등 LG전자 제습기는 1킬로와트시(kWh)당 2.6ℓ~3.08ℓ의 제습효율(L/kWh)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DQ167PSC 모델은 3.08L/kWh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습니다.
  • 삼성전자: AY18CG7500GGD 모델은 2.6ℓ/kWh 이상의 제습효율을 기록하며, 월 전기요금도 약 7,000원(262W)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입니다.
  • 위닉스: DXJE193-LMK 등 일부 모델이 2.6ℓ/kWh 이상의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 캐리어: CDHM-C020LUOW 모델도 2.6ℓ/kWh 이상의 제습효율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 쿠쿠홈시스: DH-Y1652FNW 모델 역시 2.6ℓ/kWh 이상의 효율을 보입니다

이들 제품은 2024~2025년 기준 국내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실제 사용 시 전기요금 부담이 적고, 제습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매 시에는 모델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과 제습효율(L/kWh)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습기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습기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닉스
    위닉스 제습기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열교환 시스템을 탑재해 뛰어난 제습력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 기술력 덕분에 실내 곰팡이, 세균 번식 억제 등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빨래 건조 기능이 실내 건조 대비 5.5배 빠를 정도로 강력하며,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춘 실용적인 기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 LG전자
    LG전자 제습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제습 효율과 저소음을 실현합니다. 이동성(손잡이, 바퀴), 물통 탈착의 편리함, 가시성 높은 물통 라이팅 등 세심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강점입니다. 이런 디테일과 안정적인 성능, 브랜드 신뢰도가 오랜 인기의 비결입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는 대용량 물통과 손잡이, 바퀴 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저소음 모드, 에너지효율 1등급, 세련된 디자인(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다양한 강점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필터 등 위생 관리 기능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 캐리어
    캐리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기본기(제습력, 연속배수, 자동건조, 습도표시 등)를 충실하게 갖춘 제품을 제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처럼 인기 브랜드들은 우수한 제습 성능, 에너지 효율, 저소음,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건강 관리 기능, 합리적 가격 등 다양한 요소에서 강점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위닉스와 LG전자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

위닉스와 LG전자가 한국 제습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최근 1년간 국내 제습기 판매량 점유율에서 위닉스가 42.74%, LG전자가 28.15%로 두 업체의 점유율 합계가 70%를 넘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두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우수한 제습 성능과 기술력
    두 브랜드 모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으며, 제습 성능 역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16~20L 일일 제습량 제품군에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 소음 저감 및 에너지 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저소음 운전으로 실내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제품이 다수입니다.
  • 공기청정·위생 기능 강화
    위닉스와 LG전자는 냄새와 먼지, 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필터와 공기청정 기능을 강조해 습도 관리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까지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습니다.
  • 브랜드 신뢰도와 다양한 라인업
    두 브랜드 모두 오랜 기간 가전 시장에서 쌓은 신뢰도와 다양한 용량, 기능의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위닉스와 LG전자가 한국 제습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닉스 제습기의 열교환 시스템의 차별화된 특징

위닉스 제습기의 열교환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고효율 컴프레서와 열교환 시스템의 결합
    위닉스는 에어컨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자체 개발·국산화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 컴프레서와 열교환 시스템을 결합해 강력한 제습 능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실현합니다. 이 시스템은 소비전력 대비 제습력이 높아 경제성이 뛰어나고, 소음도 낮은 편입니다.
  • 40년 이상의 기술력과 신뢰성
    위닉스는 1970년대부터 열교환 시스템을 국산화하며 국내 기후에 최적화된 제습기 개발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 오랜 기술 축적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 공기 정화 및 위생 기능 결합
    위닉스 제습기는 열교환 시스템에 더해 플라즈마 웨이브 등 공기 정화 기술을 적용해, 제습과 동시에 실내 공기 중의 유해물질과 세균,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제습을 넘어 실내 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설계입니다.
  • 실내 환경에 맞춘 설계
    위닉스는 한국 실내 환경과 기후에 맞게 온도 27도, 습도 60% 기준으로 제품을 설계해, 외산 제습기 대비 실제 체감 성능이 뛰어납니다

요약하면, 위닉스의 열교환 시스템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개발 역량, 고효율 컴프레서와의 최적화, 그리고 공기 정화 기능까지 결합해 타 브랜드 대비 제습 효율, 에너지 절감, 저소음, 실내 환경 최적화 등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제습 성능에 미치는 영향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로 설계되어,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빠르게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습 성능이 크게 향상되며, 같은 전력 소모로 더 많은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높아집니다. 실제로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16리터 모델 기준 1kWh당 3.2리터, 20리터 모델 기준 2.81리터의 습기를 흡수하여, 동급 용량 제습기 중 최고 수준의 제습 효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실내 습도를 빠르게 낮추는 쾌속 제습, 자동 습도 조절, 저소음 운전 등 다양한 제습 모드 구현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여줍니다. 결과적으로,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제습 성능, 저소음, 에너지 절감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제습기의 품질을 크게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닉스 제습기의 에너지 효율이 다른 브랜드보다 낮은 이유

위닉스 제습기의 에너지 효율이 다른 브랜드보다 낮게 느껴질 수 있는 주요 이유는 실제 제습량(1일 제습량)과 표시 제습량 간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최근 소비자원 평가에 따르면, 위닉스 제습기는 자동 모드로 작동 시 실측 제습량(12.0ℓ)이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19.0ℓ)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표시된 제습 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 모드로 작동해야만 하며, 일반적인 자동 운전에서는 기대치보다 낮은 제습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에너지 효율(소비전력 1kWh당 제습량) 자체는 위닉스가 LG전자, 삼성전자, 캐리어 등과 함께 2.6ℓ/kWh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즉, 공식적인 에너지 효율 수치는 경쟁 브랜드와 비슷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특히 자동 모드)에서는 제습량이 낮게 나와 체감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위닉스 제습기의 에너지 효율이 낮아 보이는 이유는 자동 운전 시 실제 제습량이 표시치보다 적어, 기대 대비 체감 효율이 낮기 때문이지, 공식 제습 효율 수치(2.6ℓ/kWh 이상)가 경쟁 브랜드보다 실제로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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